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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몽골 못가는' 일본, 월드컵 예선 일정 연기 요청
작성 : 2020년 02월 28일(금) 10:18

일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일본이 오는 3월 개최 예정인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몽골전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28일 “타지마 고조 일본축구협회 회장이 오는 3월31일 예정된 몽골과의 원정경기에 대해 국제축구연맹(FIFA)에 연기를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은 오는 3월26일 미얀마, 31일 몽골과 월드컵 예선전을 펼친다. 미얀마와의 경기는 일본의 홈에서 펼쳐지지만, 몽골전은 울란바토르 원정을 떠나야 한다.

문제는 몽골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14일 이상 일본 체류자들의 입국을 제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축구협회는 몽골축구협회와 이에 대한 논의를 한 뒤,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보고했다.

한편 AFC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이유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일부 일정을 조정한 바 있다. 지금의 상황이 이어질 경우, 일본뿐만 아니라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전체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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