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스널(잉글랜드)이 안방에서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게 발목을 잡히며 유로파리그 32강에서 탈락했다.
아스널은 2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올림피아코스와의 경기에서 1-2로 졌다.
원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던 아스널은 1, 2차전 합계 2-2를 기록했다. 하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올림피아코스에게 밀려 탈락의 쓴맛을 봤다.
예상 외의 결과다. 이미 적지에서 승리를 거두고 온 아스널은 홈 2차전에서도 알렉산드르 라카제트, 피에르-패트릭 오바메양, 메수스 외질 등 주축 선수들을 가동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아스널은 후반 8분 파페 아부 시세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고, 결국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아스널은 연장 후반 8분에서야 오바메양의 동점골로 16강 진출에 다가서는 듯 했지만, 연장 종료 직전 유세프 엘 아라비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9위에 머무르고 있는 아스널은 카라바오컵에 이어 유로파리그에서도 탈락하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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