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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츠 24득점' GS칼텍스, 도로공사 3-1 제압…선두 탈환
작성 : 2020년 02월 27일(목) 22:33

러츠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도로공사를 제압하고 리그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GS칼텍스는 27일 오후 7시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2020 V-리그 6라운드 도로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6 25-14 25-27 25-1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는 4연승을 달리며 18승8패(승점 54)를 기록, 현대건설(1승점 52)을 제치고 리그 1위에 올랐다. 반면 도로공사(승점 22)는 8연패 수렁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GS칼텍스에서는 러츠가 홀로 24점을 책임졌고, 강소휘도 20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소영과 권민지도 각각 11점, 10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도로공사에서는 산체스가 18점을, 박정아가 15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2 세트를 어렵지 않게 따낸 GS칼텍스는 3세트에서 주춤했다. 15-19로 뒤진 상황에서 듀스까지 가는 저력을 발휘했지만, 25-25 상황에서 유서연과 산체스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3세트를 눈앞에서 놓쳤다.

그러나 GS칼텍스는 4세트에서 다시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강소휘와 한수지가 서브 득점으로 도로공사를 연신 괴롭혔고, 이 분위기를 경기 끝까지 이어간 GS칼텍스는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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