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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헤인즈 활약' SK, 더햄과 멀린스 빠진 KT 95-74 제압
작성 : 2020년 02월 27일(목) 21:37

자밀 워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서울 SK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앨런 더햄과 바이런 멀린스가 빠진 부산 KT를 제압했다.

SK는 27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95-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4연승을 질주하며 원주 DB와 공동 1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반면 KT는 3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하고 공동 6위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SK에서는 자밀 워니와 애런 헤인즈가 각각 18득점 17득점으로 막강 화력을 뽐냈다. 반면 KT에서는 '외인' 더햄과 멀린스가 코로나19에 불안함을 느끼고 이날 경기에 앞서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팀 전력이 급격하게 하락한 상태에서 SK를 상대한 KT는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44-38으로 간신히 경기를 리드한 2쿼터를 마친 SK는 3쿼터에서 점수 차이를 벌렸다. 헤인즈의 골밑 슛과 변기훈의 외곽슛이 터지면서 SK는 달아나는 점수를 쌓았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SK는 71-55로 크게 앞서 있었다.

4쿼터도 SK가 장악했다. 안영준과 워니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격차를 24점까지 벌렸다. SK는 큰 흔들림 없이 이 분위기를 경기 끝까지 유지하며 이날 승리를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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