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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난국' KT, 더햄에 이어 멀린스도 자진 퇴출 의사…"최대한 설득할 것"
작성 : 2020년 02월 27일(목) 17:14

바이런 멀린스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부산 KT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았다.

부산 KT는 27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 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국가대표 휴식기 이후 치른 첫 경기에서 3연승을 마감한 부산 KT는 21승20패를 기록하며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5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서울 SK를 두 차례 꺾은 좋은 기억이 있는 부산 KT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해 총력전을 펼칠 각오를 내비쳤지만, 예상치 못한 비상상황에 빠졌다.

전날 외국인 선수 앨런 더햄이 자진 퇴출한 데에 이어 바이런 멀린스까지 자진 퇴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KT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와 통화에서 "아직 자진 퇴출까지는 아니다. 오늘 잠실 경기만 합류하지 않는다"면서 "코로나 19 여파 때문이긴 하지만, 선수와 최대한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로써 KT는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선수로만 이날 경기를 소화하게 됐다. 외국인 선수의 비중이 높은 만큼 전력누수가 클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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