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장용준 기자]게임업체 넥슨(대표 서민)이 20일 "레이싱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에서 실시하는 정규 리그 '2014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 제로'(이하 카트 리그 시즌 제로)의 오프라인 예선전을 최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예선전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신도림 인텔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렸으며 강진우, 유영혁, 전대웅 등의 스타게이머를 비롯한 500여 명의 방문객이 현장을 메웠다.

본선진출자 32인은 예선전 성적을 기준으로 선발돼 드래프트를 거쳐 8개 팀(4인 1팀)으로 편성됐다. 드래프트는 'CJ 레이싱' '팀106' 등 실제 프로레이싱 팀에서 활동하는 레이서들이 각 8개 팀의 감독 자격으로 참여, 순번에 따라 선수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현역 레이서 8인은 감독으로서 대회기간 동안 자신의 팀 선수들을 지휘하게 된다. 출전자들은 본선부터 감독과 동일한 레이싱 팀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임할 수 있다.

'카트 리그 시즌 제로' 본선은 다음달 8일 서울 서초구의 넥슨 아레나에서 개막식을 갖는다. 이날 시합은 팀전 방식으로 아이템전과 스피드전 2개 모드로 펼쳐지며, 합산한 스코어로 승패를 가린다.

'카트라이더' 개발 총괄자인 넥슨 김진수 팀장은 "'카트 리그 시즌 제로'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시합을 표방한다"며 "실제 프로레이싱 팀과의 연계라는 새로운 시도로 신선하고 박진감 넘치는 콘텐츠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본선 경기는 게임전문채널 '스포티비 게임즈(SPOTV GAMES)'를 비롯해 각종 온라인 및 모바일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장용준 기자 zelra@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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