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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여파'…일본 남녀프로농구 리그 중단
작성 : 2020년 02월 27일(목) 15:37

사진=일본 B.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일본 남녀프로농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리그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일본 프로농구 B.리그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부로부터 앞으로 2주 정도 중단 또는 연기, 리그 축소 등의 요청을 받고 팬들이 건전한 환경 속에서 농구 관전을 하는 것이 풍부한 스포츠 문화의 진흥에 부합하는 일이라고 판단해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기된 경기의 일정은 논의 후 추후에 공지될 예정이다.

또한 여자프로농구 W리그도 오는 29일부터 오는 3월15일로 예정된 정규리그 경기를 취소했다. W리그는 현재 순위를 기준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하고, 다음달 24일부터 플레이오프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W리그는 "전체 일정을 치르지 않고 순위를 정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기 때문에 무관중 경기를 치르는 것도 고려했지만, 선수나 직원 관계자들이 이동하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도 앞서 남녀프로농구 리그 일정을 모두 중단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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