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첫 실전 등판에 나선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리는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비록 시범경기지만, 류현진이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나서는 첫 공식 경기다. 류현진은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2019년까지 LA 다저스에서만 뛰었다.
2019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은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유니폼을 갈아 입었고, 이날 경기를 통해 첫 선을 보이게 됐다.
그동안 불펜 투구와 라이브 피칭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했던 류현진은 실전 등판을 통해 몸상태를 더욱 끌어 올릴 계획이다.
엠엘비닷컴에 따르면, 찰리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이 40-45구 정도를 던질 것"이라면서 "1회가 너무 길어지지 않는다면 2이닝을 던질 것"이라고 류현진의 등판 계획을 알렸다.
류현진이 새로운 팀에서의 첫 실전 등판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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