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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근육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 예상
작성 : 2020년 02월 27일(목) 10:31

권창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이 근육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독일 매체 키커는 26일(한국시각)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은 몇 주간 권창훈을 잃었다"며 "권창훈은 지난 뒤셀도르프전에 출전했고 근육 섬유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당분간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권창훈은 올 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디종에서 프라이부르크로 둥지를 옮겼다. 이후 전반기에 출전한 9경기 중에 단 1경기만 선발 출전하며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겨울 휴식기를 거쳐 팀 적응을 완료한 권창훈은 후반기 출전한 6경기 중 5경기를 선발로 나서며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달 마인츠 원정에서 시즌 2호골을 터뜨렸고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키커가 뽑은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권창훈은 불의에 부상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권창훈은 지난 22일 뒤셀도르프와의 분데스리가 23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45분을 소화한 후 교체된 바 있다.

소속팀인 프라이부르크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최근 5경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하며 분데스리가 9위로 쳐진 프라이부르크는 권창훈의 부상으로 유로파리그 진출 도전에 먹구름이 끼게 됐다.

한편 프라이부르크는 29일 도르트문트와 분데스리가 2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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