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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승 이끈 더 브라위너 "후반전 경기력 뛰어났다"[레알 맨시티]
작성 : 2020년 02월 27일(목) 08:55

케빈 더 브라위너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전반전은 무난했지만, 우리는 후반전에 뛰어났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한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후반 경기력에 흡족함을 드러냈다.

맨시티는 27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과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 8강행에 한 발 다가갔다. 반면 레알은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입장이 됐다.

일등공신은 더 브라위너였다. 0-1로 끌려가던 맨시티는 후반 32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더 브라위너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수비 3명을 따돌리며 볼을 소유해낸 더 브라위너는 문전에 있던 제수스에게 빨랫줄 같은 크로스를 올렸다. 제수스는 정확한 헤더슛으로 동점골을 작렬했다.

더 브라위너는 직접 볼을 뽑아냈다. 후반 38분 스털링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골로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는 맨시티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1골1도움을 기록한 더 브라위너는 UEFA 선정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영국 매체 BT스포츠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경기 후 "전반전은 무난했다. 그러나 우리는 후반전에 뛰어난 경기를 펼쳤다. 레알에 실점한 것은 좋지 않았지만, 재빠르게 잘 대응해 승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절반밖에 치르지 않았다"며 이날 승리에 자만하지 않으면서 "3월 초 아스톤빌라와 리그컵 결승을 치른다. 그 경기 먼저 잘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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