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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현 25점' 전자랜드, KGC 꺾고 3연패 탈출
작성 : 2020년 02월 26일(수) 21:30

김낙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무관중을 경기를 시행한 가운데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3연패를 탈출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26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99-88로 이겼다.

3연패를 탈출한 전자랜드는 21승20패를 기록하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25승17패로 3위를 유지했지만, 선두 원주 DB와 두 경기 차로 벌어졌다.

이날 김낙현이 25득점 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한 가운데 박찬희가 17득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 머피 할로웨이가 15득점 11리바운드, 트로이 길렌워터가 16득점 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KGC인삼공사는 브랜드 브라운이 25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전성현이 1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전자랜드가 29-19로 리드했다. 박찬희가 11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낙현의 3점포와 정영삼의 골밑 득점을 보태 29-19로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2쿼터에서 전자랜드는 김낙현의 외곽포를 앞세워 격차를 더욱 벌렸다. KGC인삼공사는 연이은 득점 실패와 실책 등이 터져나오면서 26-51까지 리드를 허용했다.

전자랜드는 김낙현이 3연속 3점슛을 꽂아 넣으며 KGC인삼공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전자랜드는 전반에만 60-36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KGC인삼공사는 브라운과 박지훈의 외곽포를 시작으로 변준형의 속공으로 13점 차까지 좁혔지만, 전자랜드가 할로웨이, 차바위, 길렌워터를 앞세워 79-62로 추격을 뿌리쳤다.

전자랜드는 4쿼터 3분께 남긴 시점에서 김낙현이 쐐기를 박는 3점포를 터뜨렸고, 남은 시간 리드를 잘 지켜내면서 승리를 매듭지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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