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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감독대행' 오리온 vs '6강 도전' 현대모비스…승리팀은?
작성 : 2020년 02월 26일(수) 16:27

장재석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국가대표 휴식기를 마치고 고양 오리온과 울산 현대모비스가 격돌한다.

오리온과 현대모비스는 26일 오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오리온은 올 시즌 12승29패를 기록하며 단독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 최근 5연패 수렁에 빠지며 팀의 사령탑이었던 추일승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대신 김병철 수석코치가 올 시즌 남은 기간 감독대행을 맡게 됐다. 김병철 감독대행으로서는 첫 경기를 치르는 만큼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현대모비스 또한 6강 도전을 위해 놓칠 수 없는 경기다. 6위 인천 전자랜드와 2게임 차 뒤진 7위를 마크하고 있어 매 경기가 결승전이다. 여기서 최하위 오리온에게 일격을 당한다면 6강을 향한 희망이 옅어질 전망이다.

오리온의 키 플레이어는 장재석이 꼽힌다. 장재석은 라건아의 부상 속에 대표팀에 발탁돼 인도네시아전에서 13점을 올리며 좋은 컨디션을 드러냈다. 이러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현대모비스의 빅맨 이종현, 베테랑 함지훈과의 골밑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다면 오리온에게 승리를 선물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대모비스에서 주목할 선수는 새 외국인 선수 레지 윌리엄스다. 윌리엄스는 198cm의 장신 포워드로 준수한 슈팅력을 바탕으로 내,외곽에서 수준급의 득점력을 자랑하는 선수다. 윌리엄스가 올 시즌 공격력에서 답답한 모습을 드러냈던 현대모비스에게 힘을 불어넣어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양 팀은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2패로 맞서고 있다. 맞대결 전적에서 먼저 3승을 기록할 팀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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