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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전 앞둔 지단 "세계 최고 감독은 과르디올라"
작성 : 2020년 02월 26일(수) 15:09

지네딘 지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전을 앞두고 적장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치켜세웠다.

레알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맨시티와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펼친다.

2016년 1월 레알의 지휘봉을 처음 잡은 지단 감독은 이후 2015-16, 2016-17, 2017-18 세 시즌 연속 UCL 트로피를 거머쥐며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이후 1년의 휴식기를 갖은 지단 감독은 올 시즌 다시 레알 사령탑으로 돌아왔다. 팀의 리빌딩을 점진적으로 진행하며 스페인 라리가에서 최소 실점(17점)과 리그 2위(승점 53점)를 달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UCL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상대는 또 다른 명장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하는 맨시티다. 이 대결은 두 명장의 만남과 스페인, 영국을 대표하는 두 팀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UCL 16강 최고 빅매치로 평가받고 있다.

지단 감독은 26일 영국 매체 포포투를 통해 "이번 경기는 나와 과르디올라 감독의 대결이 아니다. 레알과 맨시티의 격돌"이라며 "축구 팬들이 기다려왔던 매력적인 매치업"이라고 전했다.

이어 "세계 최고의 사령탑은 과르디올라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시티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고 적장을 평가했다.

끝으로 "그동안 잘해왔던 것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는 경기를 잘하고 있고 내일 좋은 경기를 펼쳐야 한다"며 맨시티전 각오를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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