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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 日 기요타케, 일정 연기에 "코로나19 확산 방지가 중요"
작성 : 2020년 02월 26일(수) 14:29

사진=닛칸스포츠 캡처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J리그 경기 일정이 미뤄진 가운데, 소속팀 선수와 감독들은 이러한 결정을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26일 "J리그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는 3월 15일까지 공식 94경기(루반컵대회 16경기, J리그 78경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J리그는 지난 21일 개막해 이날 발표 전까지 20경기가 치러진 상태였다.

J리그 이사회는 "연기된 경기는 최대한 도쿄 올림픽 기간을 피해 치를 것"이라며 "경우에 따라 일부 경기는 올림픽 전에 재개될 수도, 올림픽 이후에 모두 치러질 수도 있다"며 연기된 경기의 정확한 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시즌에 막 돌입한 J리그 선수들과 감독들도 갑작스러운 상황에 직면했지만, 수긍하며 현 상황에 맞춰 훈련할 예정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기요타케 히로시(세레소 오사카)는 "25일 연습 도중 경기 연기 소식을 들었다. 유감이지만 감염이 퍼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를 하기 위해 몸을 만들어 왔지만, 우선 연습을 통해 더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세레소 오사카의 미구엘 앙헬 로티나 감독은 "이 같은 결정은 이해를 해야한다. 결정은 옳다. 코로나19가 해결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우선 침착하게 연습해 나갈 것"이라면서도 "부상 선수가 많은 팀에는 이러한 상황이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지만, 우리는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었기에 플러스 요소는 아니다"고 밝혔다.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던 세레소 오사카 입장에서는 아쉬울법한 상황이다. 우선 세레소 오사카는 대학교 팀들과의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유지해 나갈 생각이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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