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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손흥민·케인 찾는 무리뉴, 남은 선수들에게 부정적인 영향"
작성 : 2020년 02월 26일(수) 10:55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영국 매체는 토트넘이 남은 3개월을 잘 버티기 위해선 무리뉴 감독이 남아있는 선수들을 잘 이끌어야 한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5일(현지시각) "무리뉴 감독이 부상당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계속 찾는 행동은 다른 선수들의 사기를 저하시킬 수 있다"고 꼬집었다.

현재 토트넘은 공격진 부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해 '주포' 케인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간 팀 전열에서 이탈했고, 설상가상으로 여기에 손흥민까지 팔 부상으로 팀에서 빠졌다.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졌던 두 선수가 모두 사라진 상황에서 토트넘은 예전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 누구보다 부상당한 선수들이 그리운 사람은 바로 무리뉴 감독일 터. 그도 지난 18일 손흥민의 부상 소식을 접한 직후 "손흥민이 그립다"고 대놓고 말했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계속 부상당한 선수들을 찾는 것은 다른 선수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내다봤다. 풋볼런던은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과 케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현실적인 반응일 수 있지만, 이런 말은 남은 선수들은 신뢰를 하고 있지 않은 것처럼 비춰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무리뉴 감독이 대외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할 수 있지만, 남아있는 토트넘 선수들에게는 다르게 말해야 한다. 그래야지 남은 3개월 최선을 다해 선수들이 뛸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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