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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 코로나19 확산 방지 나서…컵 경기 연기
작성 : 2020년 02월 25일(화) 16:35

사진=J리그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심각성이 커지자 일본 J리그도 대처에 나섰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사무국은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26일 개최 예정이었던 YBC 루반컵 조별리그 2차전 7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 매체 니칸스포츠에 따르면 J리그 측은 3월15일까지 예정돼 있는 공식 경기 연기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다.

한편 앞서 K리그가 먼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움직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전날(24일) 오후 2시 연맹 회의실에서 긴급 이사회를 개최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2020시즌 K리그 개막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최근 심각 단계에 접어든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응하여 국민과 선수단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번 결정에는 지난 23일 정부가 코로나19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 점, 각 지자체들이 다수가 밀집하는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는 점, 각급 학교의 개학이 연기되고 군부대의 외출과 외박이 통제되는 등 전사회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들이 취해지고 있는 점 등이 고려됐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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