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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국기의 날'에 등장한 손흥민…"SON, 멕시칸의 자랑"
작성 : 2020년 02월 25일(화) 15:11

손흥민 / 사진=토트넘 홋스퍼 구단 공식 SNS 영상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손흥민은 멕시칸의 자랑"

토트넘이 멕시코의 국경일을 축하한 가운데 손흥민의 이름을 언급했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이 골 세리머니를 하는 영상 뒤로 멕시코 국기를 합성해 넣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손흥민은 멕시칸의 자랑"이라고 메시지를 썼다.

토트넘이 멕시코 기념일에 손흥민을 언급한 이유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손흥민이 멕시코의 16강 진출을 도왔기 때문이다.

당시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스웨덴과 멕시코에 연달아 패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독일을 꺾어 멕시코가 스웨덴에 패하고도 16강에 오를 수 있었다. 손흥민은 독일전 후반 막판 쐐기를 박는 마수걸이포를 넣으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멕시코 매체 아스는 "손흥민의 스토리는 러시아 월드컵 당시 한국-독일전에서 시작됐다"며 "한국과 손흥민 덕분에 멕시코가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2년께 지난 시점에도 토트넘은 손흥민과 함께 '국기의 날'을 축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월드컵 당시 멕시코 팬들은 한국 대사관으로 몰려가 "한국 사람들은 우리의 형제다. 너희는 멕시칸"이라고 소리쳤다.

지난해에도 토트넘은 손흥민이 멕시코 국기를 들고 활짝 웃고 있는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손흥민은 올해에도 어김 없이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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