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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결장' 텍사스, 신시내티에 6-9 패배
작성 : 2020년 02월 25일(화) 09:42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결장한 가운데 텍사스는 난타전 끝에 신시내티 레즈에 패배했다.

텍사스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시범경기에서 6-9로 졌다.

이로써 텍사스는 시범경기 2연승 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기대를 모았던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텍사스였다. 1회초 대니 산타나의 볼넷, 닉 솔락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윌리 칼훈이 1타점 2루수 땅볼을 날려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어 스캇 헨슐먼의 중월 2루타로 2사 2,3루 찬스를 만들었고 호세 트레비노의 2타점 적시타를 통해 3-0으로 달아났다.

일격을 당한 신시내티는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호세 벤미터의 볼넷과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몸에 맞는 공, 터커 반하트의 볼넷을 묶어 2사 만루 기회를 얻었다. 여기서 필립스 어빈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작렬해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신시내티는 3회말 무스타커스의 1점 홈런으로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이어 4회말 2사 후 조이 보토의 볼넷, 닉 카스텔라노스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더 보탰다.

신시내티의 기세는 5회말에도 이어졌다. 5회말 1사 후 마크 패이튼의 중전 안타와 알프레도 로드리게스의 2루타, 트래비스 잰코위스키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조나단 인디아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터뜨려 7-3까지 격차를 벌렸다.

궁지에 몰린 텍사스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초 무사 2루에서 솔락이 투런 홈런을 뽑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어 2사 후 커티스 테리의 우익선상 2루타와 어돌스 가르시아의 1타점 적시타로 6-7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신시내티는 8회말 브랜든 바네스의 볼넷과 2루 도루, 상대 실책을 묶어 1점을 뽑아냈다. 계속된 1사 1,3루 찬스에서 호세 가르시아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신시내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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