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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고생 심했던 이승우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 지옥 같았다"
작성 : 2020년 02월 25일(화) 09:23

이승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2개월 만에 출전 기회를 잡은 이승우(신트 트라위던)가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신트 트라위던은 24일(한국시각) 벨기에 헨트의 겔람코 아레나에서 헨트와 2019-2020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A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이날 이승우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돼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해 12월27일 베버렌전에 이어 두 달여 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이승우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장끼인 드리블과 간결한 패스 등 유연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후반 13분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문전을 위협하는 등 인상 깊은 모습을 보였다.

이승우는 경기 후 벨기에 매체 헤트 벨랑 반 림벅과 인터뷰에서 "결과적으로 크게 패해 실망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출전 기회가 적었던 상황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매우 어려운 시기였다. 멘탈적으로 힘들었다. 지옥 같았다"면서 "적은 시간 동안 경기에 출전했고, 그런 상황을 극복해야 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언제 어디서나 축구를 하고 싶다. 앞으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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