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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8연승' 리버풀, 웨스트햄 3-2 제압…최다연승과 타이
작성 : 2020년 02월 25일(화) 09:11

사디오 마네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리버풀이 사디오 마네의 역전골에 힘입어 웨스트햄을 제압하고 리그 18연승을 질주했다.

리버풀은 25일 오전5시(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26승1무, 승점 79로 리그 1위를 굳건히 했다. 동시에 맨체스터 시티가 세운 리그 최다연승(18승)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홈 21연승도 이어갔다. 반면 웨스트햄은 6승6무15패, 승점 24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다.

리버풀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9분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기습 크로스를 이어 받은 조루지니오 바이날둠이 헤더슈팅으로 웨스트햄의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리버풀의 리드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사 디옵에게 만회골을 허용했다.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 9분 만에 웨스트햄이 경기의 균형을 무너트렸다. 후반 교체로 투입된 파블로 포르날스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기록했다.

리버풀도 모하메드 살라의 골로 응수했다. 후반 24분 앤드류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받은 살라가 골키퍼 다리 사이로 골을 통과시켜 동점골을 터트렸다.

기세를 탄 리버풀은 후반 36분 다시 앞서 나가는 골을 뽑아냈다. 일차적으로 조 고메즈가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수비 몸에 맞고 굴절됐다. 측면에서 이 볼을 따낸 아놀드가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마네가 골로 마무리지었다. 이어 후반 41분에도 마네가 다시 한 번 웨스트햄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났다.

경기는 리버풀의 3-2 승리로 마무리 됐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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