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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코로나19 음성 판정'→'아침&' 방송 정상 재개
작성 : 2020년 02월 25일(화) 07:24

김민아 / 사진=김민아 SNS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미열 증상을 보였던 김민아 JTBC 아나운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 '아침&' 방송이 재개됐다.

김민아 아나운서는 24일 자신의 SNS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열이 났을 때 고민이 많이 됐다. 제가 대회장을 떠난 뒤에 있을 여러 추측과 자극적인 반등들이 두려웠고, 오히려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우려도 들었다. 하지만 제가 모르는 0.0001%의 확률이라도 있다면 안심할 수 없다 여겼고 조금이라도 민폐가 되지 않으려 급히 현장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 상황이 알려지면서 검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무척 괴로웠다. 조금의 증상에도 민감하게 반응해야 향후 문제가 없겠다 판단했던 건데, 이미 전파자가 된 듯 비난도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잘 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극히 보수적으로 대처하겠다. 그리고 만일을 위해 즉시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빠른 대처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저는 음성 판정을 받았고, 활동에 문제없음을 재차 확인했다고 알려드린다. 모두 건강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음성 판정을 받은 김민아 아나운서는 다시 '아침&'으로 시청자들 앞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김민아는 23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0 LCK 스프링 경기 중 미열이 증세가 발생해 병원으로 이동했다.

이후 김민아는 자신의 SNS에 "걱정할 만한 증상은 아니었고 가능성도 낮지만, 자의로 판단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즉시 현장을 떠났다"며 "최선의 선택이었고 지침대로 행동했다. 불안감을 느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김민아가 격리 조치됨에 따라 그가 기상캐스터로 출연 중인 JTBC 뉴스프로그램 '아침&'은 결방됐다. 관계자는 "김민아가 자가 격리되면서 '아침&'이 결방됐다. 관계자들도 전원 자가 격리 중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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