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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측 "흑백판 상영, 코로나 위기 경보로 잠정 연기" [공식입장]
작성 : 2020년 02월 24일(월) 17:04

기생충 흑백판 상영 연기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영화 '기생충' 흑백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우려해 상영을 연기했다.

24일 '기생충'(감독 봉준호·제작 바른손이앤에이)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기생충'이 26일부터 흑백판으로 전환 상영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위기경보 심각 격상에 따라 전환 상영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전환상영 일시에 대해 "추후 상황을 보고 다시 말씀드리겠다. 상영을 기다려준 관객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기생충' 흑백판은 당초 26일 상영이 될 예정이었으나 결국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 현재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밥정', '사냥의 시간', '결백', '콜' 등이 개봉 연기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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