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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슬빵'→'하이바이 마마' 이규형, 인생 캐릭터 경신
작성 : 2020년 02월 24일(월) 16:56

이규형 / 사진=tvN 하이바이 마마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하이바이, 마마' 배우 이규형이 인생 캐릭터 탄생을 알렸다.

23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하이바이, 마마!'(극본 권혜주·연출 유제원)에서 이규형은 조강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규형은 시청자를 함께 울린 공감 열연으로 '연기 보증 수표'로 떠올랐다. 전작 tvN 드라마 '비밀의 숲',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킨 이규형의 열연이 '하이바이, 마마!'에서도 통했다는 평이다.

'하이바이, 마마!'에서 이규형은 사고로 아내를 떠나 보낸 후 다시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조강화 역을 맡았다다. 차유리(김태희)와 처음 만났던 대학 시절부터 연애와 결혼에 이르기까지 보낸 시간들과 차유리와 사별한 현재 강화의 모습까지 빠르게 전해졌고 이규형은 조강화의 서사를 섬세한 연기로 완성했다.

대학 시절 풋풋한 조강화의 모습을 시작으로 차유리와의 연애 시절에는 순수한 면모를 보였고, 차유리와 사별한 이후에는 성격마저 달라져 버린 조강화의 새 얼굴을 보였다. 병원에 출근해서는 누구보다 밝고 활기찬 성격으로 사람들과 어울려 지냈지만, 혼자 있을 때 조강화의 얼굴에는 슬픈 이면이 존재했다. 이는 이규형의 세밀한 감정 변화와 내면 연기로 표현한 것으로 시청자를 몰입하게 했다.

이규형의 열연은 차유리를 떠나 보낸 직후의 모습에서도 나왔다. 숨 조차 쉬지 못하는 슬픔을 온몸으로 표현해 시청자를 함께 울렸다. 홀로 아이를 키우며 아빠가 되어가는 모습과 수술실에서 아내를 떠나 보낼 때 오열하는 모습에서도 이규형의 열연은 이어졌다. 폭발적인 감정과 인물의 심연이 느껴지는 이규형의 깊이 있는 연기 내공이 시청자의 마음 깊숙이 파고들었다.

이규형은 매 작품 자신이 맡은 인물로 완벽한 변신을 선보이며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번에도 그는 인생 캐릭터를 만들며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했다. 그의 연기 변신에 시청자의 끝없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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