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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의 시간'→'콜', 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개봉 연기 [종합]
작성 : 2020년 02월 24일(월) 15:51

콜 밥정 사냥의 시간 결백 / 사진=영화 콜 밥정 사냥의 시간 결백 공식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한 가운데 사람이 밀집하는 행사는 당분간 자제하라는 권고 지침에 따라 개봉 예정작들이 개봉 연기 소식을 전했다.

24일 오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61명 추가 발생했다. 국내 확진자는 총 763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도 1명 추가돼 총 7명으로 늘었다. 이에 다수의 작품들이 개봉 연기를 전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다.

가장 먼저 '사냥의 시간'이 개봉일 연기 소식을 발표했다. 22일 '사냥의 시간' 측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개봉일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관객분들과 팬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인 만큼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결백'은 시사회와 홍보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같은 날 '결백'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언론 시사와 일반 시사 인터뷰 일정이 모두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개봉일의 변경 여부 및 추후 시사와 인터뷰 일정은 정리가 되는대로 안내해드리도록 하겠다. 양해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후 주말 간 더욱 많은 확진자들이 속출하자 3월 개봉작들 역시 비상불을 켰다. 이날 '콜'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3월로 예정됐던 '콜'의 개봉이 잠정적으로 연기됐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어 '콜' 측은 "새로운 개봉 일정은 상황을 지켜보며 결정되는 대로 안내 드리겠다"며 "하루 빨리 사태가 호전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밥정' 측 역시 공식입장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피해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개봉일을 연기하고 예정됐던 행사들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먼저 '밥정' 측은 "정부가 코로나19 애등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 수주인 심각으로 경상한 가운데 사람이 밀집하는 행사는 당분간 자제해달라는 지침에 따라 개봉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 결정인 만큼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작품을 기다려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 인사드리며 상황 추이를 지켜본 후 개봉일이 결정되는 대로 안내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처럼 전례 없는 타격을 받은 극장가와 영화계 모두 비상상황을 맞이했다. 앞서 감염증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영화관들은 일제히 영업 영업 중지를 알린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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