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입지는 어느 정도일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3일(한국시각) 2020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에 가까운 팀 순위를 매긴 30개 구단 파워 랭킹을 발표했다. 류현진의 새로운 팀 토론토는 22위에 머물렀다.
MLB.com은 "토론토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셰트, 캐번 비지오, 로르데스 구리엘 주니어 등 '젊은 피' 선수들이 자리해 있다. 지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켄 자일스도 건재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토론토는 이번에 류현진을 영입하며 선발진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부상만 없다면 에이스 면모를 드러내겠지만, 류현진이 그런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꼬집었다.
토론토의 현실적인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크게 떨어지는 팀은 아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을 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랭킹 1위를 차지한 팀은 뉴욕 양키스다. MLB.com은 "루크 보이트가 9번타자를 맡아야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양키스의 라인업은 강하다"며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점쳤다.
2위는 류현진의 전 소속팀 LA다저스다. MLB.com은 "다저스는 이제 무키 베츠를 품에 안았다"고 전하며 다저스는 여전히 건재하다는 뉘앙스를 전했다.
비시즌 동안 사인 훔치기 스캔들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파워 랭킹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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