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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메양 멀티골' 아스널, 에버턴에 3-2 승리…고메스 부상복귀
작성 : 2020년 02월 24일(월) 10:56

피에르 오바메양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아스널이 난타전 끝에 에버턴을 제압했다.

아스널은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 에버턴과의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승점 37점을 기록하며 PL 9위로 점프했다. 에버턴은 승점 36점으로 PL 11위에 머물렀다.

이날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에버턴이었다. 에버턴은 전반 1분 만에 도미닉 칼버트 르윈이 침착한 슈팅으로 선취골을 작렬했다.

일격을 당한 아스널은 이후 중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서서히 주도권을 장악했다. 결국 전반 27분 에드워드 은케이타가 부카요 사카의 도움을 받아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아스널은 전반 33분 피에르 오바메양이 에버턴의 골 망을 갈라 2-1을 만들었다.

역전을 허용한 에버턴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히샬리송이 예리 미나의 도움을 받아 아스널의 골 망을 갈랐다.

2-2로 전반전을 마친 아스널은 후반 1분 만에 오바메양의 헤딩 슈팅으로 다시 3-2로 앞서 나갔다.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오바메양은 PL 17호골을 기록하며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와 함께 공동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리드를 빼앗긴 에버턴은 후반 14분과 15분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스와 베르나르드를 투입시키며 승부수를 던졌다. 고메스는 지난해 11월4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손흥민과의 볼 경합 장면에서 부상을 당한 뒤 113일 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에버턴은 이후 길피 시구르드손과 칼버트 르윈, 파비안 델프 등이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자 에버턴은 후반 37분 공격수 모이스 킨을 내보내며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아스널의 두터운 수비벽에 막히며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아스널의 1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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