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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삼성' 밴덴헐크, 대구에 위로 메시지 "피해 없길 바란다"
작성 : 2020년 02월 24일(월) 09:40

사진=릭 밴덴헐크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13년과 2014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했던 릭 밴덴헐크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대구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밴덴헐크는 22일 자신의 SNS에 "대구시민 여러분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한 기사를 봤다"면서 "소중한 추억이 가득한 대구에 이런 일이 생겨서 너무나 큰 슬픔과 걱정이 가득하다. 부디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길 바라며, 매일 아내 애나와 함께 기도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벤덴헐크는 또 "모든 대구시민을 비롯한 한국인들의 건강과 안녕을 진심으로 바란다. 하루빨리 이 상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밴덴헐크는 지난 2013년과 2014년 대구가 연고지인 삼성 유니폼을 입고 KBO 리그에서 활약했다. 이 기간 동안 밴덴헐크는 20승13패 평균자책점 3.55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삼성은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밴덴헐크는 현재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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