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첫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최지만은 2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시범경기 홈경기에서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1회말 2사 후 첫 타석에 나섰다. 상대 선발 조너선 로아이시가를 상대로 초구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이어 2회초 수비에서 상대 에스터밴 플로리얼의 땅볼 타구를 실책으로 연결해 체면을 구겼다.
절치부심한 최지만은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클라크 슈미트에게 볼넷을 얻어냈다. 그러나 후속 타자 호세 마르티네즈의 병살타로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최지만은 5회말 2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를 노렸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최지만은 6회초 수비에서 마이클 브로소와 교체됐다.
탬파베이는 8회말 랜디 아로자레나의 역전 2타점 3루타에 힘입어 양키스에 9-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탬파베이는 시범경기 1승1패를 기록했다.
한편 올 시즌 탬파베이의 유니폼을 입은 일본인 쓰쓰고 요시토모는 이날 경기에서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양키스 소속 내야수 박효준은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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