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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스프링캠프서 첫 불펜 피칭…"밸런스 잡아가는 중"
작성 : 2020년 02월 23일(일) 10:27

윤성빈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지난 16일 2020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호주 애들레이드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투수 윤성빈이 지난 22일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최고구속은 시속 150.4㎞, 평균구속은 146㎞로 기록됐다. 총 38개의 공을 던졌는데, 직구를 비롯해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을 골고루 구사했다.

훈련을 마친 윤성빈은 "이번 비시즌 야외에서 투구한 것은 처음이었는데, 아직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는 못했다. 밸런스를 잡아가는 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성빈의 공을 직접 받았던 포수 김준태는 "미국(드라이브라인)에서 실내 훈련만 하다 첫 야외 투구에 나섰음에도 구속과 구위가 좋았다"면서도 "공이 높게 몰리는 경향이 있었는데, 훈련을 통해 제구를 잡아가면 된다"고 조언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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