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동물농장' 길고양이들에게 집사로 간택 받는 법을 파헤쳤다.
23일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동물농장'에서는 길고양이에서 주인으로 선택받는 법에 대해 다뤘다.
길고양이는 대게 사람들에게 곁을 주지 않고, 도도하게 지낸다. 그러나 웬일인지 사람들을 따르는 길고양이가 있다. 이들은 자신이 선택한 사람을 따라다니고, 사람이 있는 곳으로 들어오기도 했다.
전문가는 "고양이가 무언가를 필요로 하는 시점에 적절한 방식으로 도움을 주었을 것"이라며 "여러 사례에서 보면 대부분 주인이 여성이다. 남성의 목소리는 고양이에게 공격적으로 들릴 수 있고, 여성의 목소리는 안정감을 줘서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은 어떤 서비스를 주는 주체고 둘러싸는 환경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른 반려동물의 존재도 중요한 역할"이라며 "큰 유리창이 있는 곳도 길고양이들에게 선택받기 좋은 공간이다. 고양이들은 며칠 동안 유리를 통해 지켜보다가 들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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