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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부재 절실' 토트넘, 첼시 원정서 1-2 패배…5위도 위태(종합)
작성 : 2020년 02월 22일(토) 23:24

첼시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첼시를 상대를 무기력하게 패했다.

토트넘은 22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1승7무9패(승점 40)를 기록하며 4위 첼시(승점 44)를 넘지 못한 채 5위에 머물렀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은 루카스 모우라와 스티븐 베르흐베인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해리 윙크스와 지오바니 로 셀소, 탕귀 은돔벨레가 자리했고, 벤 데이비스,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다빈손 산체스, 자펫 탕강가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꼈다.

전반전은 첼시가 볼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첫 포문은 포트넘의 몫이었다. 전반 9분 루카스 모우라는 스티븐 베르흐베인이 밀어준 패스를 받아 첼시의 수비진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윌리안 카바예로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곧바로 첼시도 전반 12분 메이슨 마운트가 좌측면에서 한 번에 길게 찔러준 패스를 받아 박스 안으로 침투하며 때린 왼발 슈팅이 위고 요리스 골키퍼 손에 걸렸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올리비에 지루의 헤더 슈팅이 골문 위로 떴다.

첼시의 공세를 막아내던 토트넘은 전반 15분 선제골을 내줬다. 조르지뉴의 전진 패스를 받은 지루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요리스 골키퍼가 쳐냈다. 로스 바클리가 뛰어들어 재차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결국 지루가 절묘한 코스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토트넘은 전반 33분 모우라가 베헤르베인과 연계 플레이 끝에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태클에 막혔다. 2분 뒤에는 자펫 탕강가가 수비 라인을 뚫고 단독 드리블 돌파했지만 퍼스트 터치가 길어 슈팅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전반전은 0-1로 뒤진 채 종료됐다.

후반전에도 첼시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3분 우측면에서 마운트와 바클리를 거쳐 마르코스 알론소에게 연결됐고, 알론소가 낮게 깔아찬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후반 18분 은돔벨레를 빼고 에릭 라멜라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무게감을 더했다. 하지만 오히려 첼시의 공세가 계속됐다. 토트넘은 후반 32분 베헤르베인과 알더베이럴트를 동시에 빼고 델리 알리와 세르주 오리에를 넣어 총공세에 돌입했다.

토트넘은 후반 43분 모우라의 뒷 공간을 향한 패스를 받은 라멜라가 찬 슈팅이 첼시의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 다리에 맞고 굴절돼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경기는 첼시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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