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KB스타즈가 신한은행을 꺾고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

KB스타즈는 22일 오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신한은행과 원정경기에서 77-60으로 이겼다.

2연승을 질주한 KB스타즈는 18승6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신한은행은 9승14패로 4위에 머물렀다.

KB는 김민정이 18점, 카일라 쏜튼이 17득점 13리바운드, 심성영이 16득점 등이 고르게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신한은행에서는 김단비가 18득점, 서덜랜드가 16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반전을 44-27로 앞선 KB스타즈는 한때 50-43으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허예은이 3점포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이어 박지수의 골밑 득점까지 나오면서 다시 격차를 벌렸다. 4쿼터에서도 KB스타즈의 득점은 멈출줄 몰랐다. 심성영의 3점슛, 쏜튼의 역속 7득점 등을 묶어 72-55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남은 시간 리드를 잘 지켜낸 KB스타즈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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