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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간판 이재영, SK 투수 서진용과 열애 공개…"사랑하는 내 사람"
작성 : 2020년 02월 21일(금) 21:56

서진용-이재영 / 사진=이재영 SNS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여자배구 흥국생명의 간판 스타 이재영이 SK 와이번스 투수 서진용과 열애 사실을 직접 공개했다.

이재영은 2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랑하는 내 사람 앞으로 나는 당신에게 선물이길, 우리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길"이라면서 "항상 응원해주고 힘들 때마다 힘이 돼 줘서 고맙고 많이 사랑해"라고 썼다.

이재영은 "#뇽 #녕"이라고 해시태그로 글을 마무리했다. '뇽'은 서진용, '녕'은 이재영의 애칭이다.

지난 16일 서진용이 자신의 SNS에 이재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넌 무조건 잘 돼"라는 메시지를 적었다.

두 사람의 연애 사실은 이미 밝혀졌다. 앞서 11일 흥국생명 관계자는 "이재영 선수가 구단에 열애 사실을 알렸다"면서 "작년 4월 이재영 선수가 (SK행복드림구장에서) 시구할 당시 서진용 선수가 (시구하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그때를 계기로 연결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재영은 지난해 4월13일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KIA 타이거즈 맞대결 당시 인천에 연고지를 둔 흥국생명 배구단의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이재영이 시구자로 나섰다. 이재영은 본 시구에 앞서 서진용에게 시구를 배운 뒤 서로 연락을 주고받다 호감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재영은 지난 2014년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한 뒤 이듬해 신인상, 2017년 여자프로배구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하며 김연경(엑자시바시) 이후 최고의 레프트로 올라섰다. 또한 최근 김연경과 쌍둥이 자매인 이다영(현대건설)과 함께 여자 배구대표팀을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

서진용은 2011년 1라운드 7순위로 SK에 입단해 2015년 프로 무대를 밟았다. 지난 시즌 72경기에서 3승1패 33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 불펜투수로 발돋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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