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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임기영, 연습경기 2이닝 무실점 호투…박찬호·김선빈 3타수 2안타
작성 : 2020년 02월 21일(금) 14:17

임기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임기영이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드러냈다.

KIA는 2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 위치한 테리파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독립리그 연합팀 포트 로더데일 슈퍼스타즈, 플로리다 사우스웨스턴 대학과 연습경기 2게임을 치렀다.

KIA는 첫 실전인 만큼 투수들의 투구 수가 20개를 넘어가면 한 타자만 더 상대하고 마운드를 내려가는 방식으로 경기를 펼쳤다. 이런 상황에서도 임기영은 사우스웨스턴 대학과의 연습경기에 등판해 2이닝 3탈삼진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임기영은 홍건희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최고 구속 139km에 이르는 패스트볼과 135km의 투심,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섞으며 사우스웨스턴 대학 타자들을 압도했다.

지난해 12경기에 출전해 2승 4패 48.2이닝 37탈삼진 평균자책점 5.73에 그쳤던 임기영은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에서부터 뛰어난 구위를 드러내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한편 올 시즌 안치홍(롯데 자이언츠)의 이탈로 인해 주전 키스톤 콤비로 예상되는 박찬호, 김선빈은 사우스웨스턴 대학과의 연습 경기에서 나란히 유격수, 2루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뽑아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에서 KIA로 합류한 홍상삼은 포트 로더데일 슈퍼스타즈와의 경기에서 0.2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난타당했다. 최고 구속은 146km를 기록했다.

KIA는 독립리그 연합팀 포트 로더데일 슈퍼스타즈에게 5-9로 패했지만 사우스웨스턴 대학과의 경기에서는 7-2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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