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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챔피언 향한 상위 3개 팀 3색 시즌 구상…"목표는 팀 챔피언십 타이틀"
작성 : 2020년 02월 21일(금) 12:00

사진=슈퍼레이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이 2개월께 앞으로 다가왔다.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각 팀의 준비과정도 매우 바빠지는 시점이다. 올 시즌에는 3대의 차량을 보유하면서 챔피언십 타이틀 도전에 집중하는 팀들에 우선적으로 시선이 모인다.

지난 시즌 팀 챔피언십 1-3위에 올랐던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엑스타 레이싱팀, 서한 GP 3개 팀은 발 빠르게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정하고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챔피언에 도전하는 각 팀의 스토브리그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을까. 감독들을 만나 준비과정을 들어봤다.

지난 시즌 팀 챔피언십 타이틀을 획득한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조항우, 야나기다 마사타카(일본), 김종겸으로 구성한 이래 2년 연속으로 팀 챔피언십과 드라이버 챔피언십 타이틀을 동시 석권했다.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는 만큼 올 시즌 드라이버 라인업에 변화가 없다.

평정호 아트라스BX 감독은 "항상 타이틀 획득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 지키는 입장이 아니라 도전하는 위치"라면서 "항상 목표는 챔피언십 타이틀 두 가지를 모두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 시즌 연속으로 드라이버, 팀 챔피언십을 동시 석권하며 느슨해질 수 있는 목표의식은 '글로벌 모터스포츠 팀'으로 발돋움 하려는 의지로 채울 계획이다. 올해 초 두바이에서 열린 24시간 내구레이스에 출전하며 국제 무대 도전에 나선 아트라스BX는 올해 두 번의 대회에 더 출전한다는 계획을 세우로 있다.

평 감독은 "더 높은 레벨의 국제 무대에 도전하기 위해서 국내에서 강팀의 면모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지난 시즌을 2위로 마친 엑스타 레이싱팀은 라인업을 크게 바꿨다. 올해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젊은 드라이버 노동기와 이정우를 영입하면서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정의철과 함께 3인의 드라이버 체제로 올 시즌에 돌입한다.

김진표 엑스타 감독은 "세대교체에 대한 내부적인 우려도 있었지만 더 멀리 내다볼 때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장기적 플랜이 될 수 있다. 노동기와 이정우 모두 루키 시즌에 포디움에 올라봤을 정도로 실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철의 리더역할, 노동기와 이정우의 실력발휘가 맞물리면 그 어느 팀보다도 무서운 팀이 될 수 있다.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에 기대를 걸고 베팅한 것"이라면서 '팀 챔피언'을 목표로 제시했다.

서한 GP는 장현진,김중군, 정회원 3인 체제를 유지했다.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 김중군이 우승을 차지하고, 장현진이 5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주목할 성과를 얻기는 했지만 팀 성적은 3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박종임 서한 감독은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조직력과 운영능력 등 지난 시즌 부족함을 느꼈던 부분을 보완해 나가고 있다. 기술적인 면에서 조언을 해줄 인재를 영입해 팀에 안정감이 더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한 여름 더위에도 견뎌낼 수 있도록 드라이버들의 체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아트라스BX, 엑스타를 위협할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팀 챔피언십 타이틀 획득을 시즌 목표로 내놨다.

각 팀 감독이 전하는 스토브리그 준비과정과 새 시즌 목표는 오는 24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체 영상이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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