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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샬 동점골' 맨유, 브뤼헤와 1-1 무승부 [유로파리그]
작성 : 2020년 02월 21일(금) 09:51

앤서니 마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뤼헤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각) 벨기에 얀 브레이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1차전 브뤼헤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양 팀은 28일 펼쳐질 UEL 32강 2차전에서 16강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됐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브뤼헤였다. 브뤼헤는 전반 15분 엠마누엘 보나벤처가 시몬 미뇰레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작렬했다.

일격을 당한 맨유는 전반 27분 네마냐 마티치의 헤딩슛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결국 전반 36분 앤서니 마샬이 상대 스로인 실수를 틈타 드리블 돌파 후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브뤼헤의 골 망을 갈랐다.

동점을 만든 맨유는 전반 남은 시간 후안 마타와 브랜든 윌리엄스가 슈팅을 날리며 역전골을 노렸지만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맨유는 후반전 들어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공격 작업에서 세밀한 패스를 실패하며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그러자 맨유는 후반 22분과 26분 오디온 주드 이갈로와 프레드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맨유의 답답한 공격은 풀리지 않았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후반 36분 마지막 교체 카드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꺼내 들었다.

페르난데스는 그라운드에 나서자마자 마타에게 전환 패스로 찬스를 만들어주며 분위기를 바꿔놨다. 이어 정확한 킥을 바탕으로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브뤼헤의 단단한 수비진은 끝까지 맨유의 공세를 막아냈고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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