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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PK 골' 잘츠부르크, 프랑크푸르트에 1-4 패배 [유로파리그]
작성 : 2020년 02월 21일(금) 09:08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유로파리그 토너먼트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가운데 팀은 대패했다.

잘츠부르크는 21일(한국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커머즈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1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에게 1-4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잘츠부르크는 UEL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날 관심을 모았던 황희찬은 페널티킥 득점으로 시즌 10호골을 달성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올 시즌 3골 3도움을 기록했던 황희찬은 유럽대항전 4골 3도움째를 올렸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프랑크프루트였다. 전반 12분 알마미 투레의 패스를 받은 가마다 다이치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작렬했다.

기세를 탄 프랑크푸르트는 이후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잘츠부르크를 더욱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43분 선취골의 주인공 카마다가 디브릴 소우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을 만들었다.

일격을 당한 잘츠부르크는 후반 시작과 함께 카림 아데예미와 세쿠 코이타를 투입시키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그러나 프랑크푸르트는 후반에도 중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8분 카마다가 에빈 은디카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잘츠부르크의 골 망을 갈랐다. 카마다는 이 득점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승기를 잡은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11분 필립 코스티치가 추가골을 뽑아내 4-0으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궁지에 몰린 잘츠부르크는 후반 40분 황희찬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점을 만회했다. 잘츠부르크는 이후 남은 시간 추가골을 노렸지만 프랑크푸르트의 수비벽에 막혔다. 결국 경기는 프랑크푸르트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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