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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페인 1부 리그로 간다…21일 출국
작성 : 2020년 02월 20일(목) 22:05

기성용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리그 복귀가 무산된 기성용이 스페인이 새 둥지를 튼다.

기성용의 에이전트사 씨투글로벌은 20일 "기성용이 스페인 1부 리그 클럽과의 계약 협상 마무리와 메디컬 체크를 위해 21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뉴캐슬과의 계약을 상호합의 하에 해지한 뒤, K리그 복귀를 추진했다. 그러나 친정팀 FC서울로의 협상이 불발됐고, 전북 현대와의 협상 역시 위약금 문제로 인해 성사되지 않았다.

결국 기성용은 올 시즌 K리그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뒤, 해외 구단과 협상을 진행해 왔다. 그동안 미국 MLS와 스페인 2부 리그 우에스카, 카타르 클럽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됐지만, 씨투글로벌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스페인 1부 리그 구단과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은 출국 전 약식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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