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황인선 기자] 매니시룩을 꿈꾼다면 배우 소유진과 채정안 스타일을 참고해보자. 매니시룩의 ‘좋은 예’다.
매니시 룩이란 신사복 디자인을 여성복에 적용한 스타일이다. 더 섹시하고 여성석이다. 1930년대 독일 여배우 마를렌 디트리히(1901~1992)가 영화에서 판탈롱 슈트를 선보이며 시작됐다. 바지와 재킷, 타이와 셔츠를 이용한다.
배우 소유진과 채정안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필동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건학 108주년 기념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했다.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그들은 셔츠와 팬츠차림에 로퍼로 모던한 매니스 룩을 연출해 눈길끈다.
◆ 소유진, 엘레강스한 매니시 룩 선보여
소유진 매니시 룩은 숨어있는 여성적인 요소들의 궁합이 돋보인다. 흰 바탕에 카키 색 체크무늬가 그려진 셔츠에 베이지 컬러의 면바지를 롤업 해 입었다. 브라운 컬러의 레이스업 로퍼를 신었다. 하이힐 타입의 로퍼다. 드레스에 어울릴 법한 볼륨 있는 목걸이도 믹스매치했다. 자칫 심심할 수 있는 스타일링에 정확한 포인트가 됐다.
황인선 기자: 출산한지 얼마나 됐다고 이렇게 날씬해지다니! 여전한 방부제 미모와 스타일 센스를 갖추고 계시군요. 독특하게 패치워크 된 체크셔츠가 마음에 쏙 듭니다. 어느 브랜드인가요? 빅 사이즈 목걸이와의 믹스매치도 훌륭했어요.
최지영 기자: 목걸이를 선택한 대신에 벨트를 생략했군요. 다행이에요. 전반적으로 풍기는 컬러 궁합들이 눈을 편안하게 합니다. 카키, 베이지, 브라운, 화이트. 끝을 가볍게 말아올린 헤어스타일까지도 흠잡을 데 없어요.
◆ 채정안, 내추럴한 매니시 룩 선보여
채정안 매니시 룩은 신경쓰지 않은 듯 내추럴한 매력이 돋보인다. 흰바탕에 푸른색 체크무늬 셔츠를 입었다. 블랙 슬랙스를 매치했다. 화이트앤 블랙 컬러의 조화가 돋보이는 윙팁 디자인의 클래식 로퍼를 매치했다. 귀걸이와 목걸이, 팔찌는 심플한 금으로 레이어드했다.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 역시 내추럴하게 연출했다.
황인선 기자: 매니시 룩을 도전하고 싶으나 부담스럽다면 ‘채정안 룩’에 주목하세요. 누구라도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는 스타일이에요. 다만 옷에 이어 머리와 화장까지 전부 내추럴한 것은 너무했어요. 행사장이잖아요. 입술만이라도 컬러로 힘을 줬더라면 어땠을까요?
최지영 기자: 채정안 매니시 룩은 직장여성들에게 귀감 될 만한 출근 룩 아닐까요? 편안해 보이는 정장느낌과 심플한 골드 액세서리를 레이어드한 연출이 마음에 듭니다. 내추럴한 헤어를 한쪽으로 땋아 내렸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황인선 기자 sunnyday@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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