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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장' 요리스 "손흥민 부상 불평 그만, 우린 프로"
작성 : 2020년 02월 20일(목) 15:07

위고 요리스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손흥민이 부상이지만 불평할 수 없다. 우리는 프로다. 끝까지 싸우겠다"

토트넘의 '수문장' 위고 요리스가 힘줘 말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라이프치히에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원정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8강을 바라볼 수 있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이날 토트넘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경기를 치렀다. '주포' 해리 케인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미 전열에서 이탈했고, 설상가상으로 이 경기 직전 손흥민도 팔 골절상으로 팀에서 빠졌다. 결국 이러한 참담한 상황 속에서 토트넘은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13분 라이프치히의 티모 베르너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허용, 그대로 한 골차 패배를 당했다. 이날 토트넘의 골키퍼 위고 요리스는 한 골을 내주긴 했지만, 슈퍼 세이프를 수차례 보여주며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UEFA에 따르면 이날 경기 후 요리스는 "손흥민이 부상당했지만, 불평할 수 없는 노릇이다. 변명하지 않겠다. 우리는 프로고, 지금 원팀이 돼야 한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잘 극복할 수 있다"는 성숙한 답은 내놨다.

그러면서 "우리는 아직 가능성이 있다. 팀 내 부상 선수가 많지만, 우리가 해야 할 것을 해나가야 한다. 끝까지 싸우겠다"는 굳은 각오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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