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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나는 맨시티에 남는다, 클럽 100% 신뢰해"
작성 : 2020년 02월 20일(목) 14:44

펩 과르디올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을 떠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승점 54점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2위를 유지했다.

이 경기는 맨시티의 유럽축구연맹(UEFA) 징계 이후 벌어진 첫 경기여서 관심을 모았다. 최근 맨시티는 UEFA로부터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 혐의로 3000만 유로(385억 원)의 벌금과 2년간 UEFA 주관 대회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이에 맨시티의 스타플레이어들과 감독까지 팀을 이탈하는 것 아니냐는 예상들이 줄을 잇고 있다. 맨시티는 스포츠 중재재판소(CAS)에 UEFA 징계에 대해 항소를 계획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영국 매체 BBC를 통해 "우리는 UEFA의 결정에 대해 항소할 것"이라며 "진실은 승리할 것이고 나는 이 클럽에 100% 머무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옳다고 믿는 것에서는 싸워야 한다"며 "나는 클럽을 100% 신뢰한다"고 맨시티 구단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끝으로 "밖에서 일어나는 일은 우리에게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 경기장 위에서 우리는 프로"라며 UEFA의 징계가 경기력 저하로 이어지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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