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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서장훈→한상헌, 계속되는 '가세연'의 폭로 [종합]
작성 : 2020년 02월 20일(목) 13:23

김건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사생활 폭로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가세연의 폭로는 지난해 말 국민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가세연 측은 김건모가 2016년 8월 유흥업소에서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고 폭로했으며, A씨는 3일 뒤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김건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뒤이어 12월 11일에는 가세연 측이 또 다른 피해자가 있다며 김건모가 2007년 1월에도 유흥업소 여성 매니저 B씨를 주먹으로 때려 안와골절 및 코뼈골절상을 입혔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김건모는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며 A씨를 맞고소했고, B씨에 대한 고소장 또한 제출했다. 경찰은 1월 김건모를 소환해 12시간에 걸쳐 조사했다.

김건모는 "먼저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경찰에서 성실히 답했다.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며 "추후 원하신다면 또 와서 조사를 받을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가세연은 한 강연회에서 김건모뿐 아니라 김건모 아내 장지연 씨의 밝혀지지 않은 사생활을 폭로했고, 장지연 씨는 이를 명예훼손 고소로 대응했다.

또한 가세연에 출연 중인 김용호 전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서장훈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예고했다가 "진정성을 느꼈다"는 이유로 철회하며 석연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이번에는 한상헌 KBS 아나운서가 가세연의 폭로 대상이 됐다. 가세연은 지난 18일 '한상헌 아나운서 수시 성관계 논란'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언론에 보도된 '유흥주점에서 3억 원을 요구 받으며 협박당한 남자 아나운서'의 정체는 한상헌"이라고 주장했다.

한상헌 아나운서는 논란이 계속되자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KBS2 '2TV 생생정보', KBS1 '더라이브'를 하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KBS를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반하지 않은 논란에 대해 추후 정돈해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김건모, 서장훈, 그리고 한상헌 아나운서까지 가세연의 '마구잡이식' 폭로는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아 많은 이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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