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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전 결승골' 베르너 "PK 쉽지 않았다, 골 넣어 기뻐"
작성 : 2020년 02월 20일(목) 11:29

티모 베르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라이프치히의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결승골 소감을 전했다.

라이프치히는 2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토트넘에 1-0으로 승리했다.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낚아챈 라이프치히는 UCL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이날 경기 승리의 주역은 베르너였다. 베르너는 경기 시작과 함께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방향을 바꿔 놓는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이어 다시 찾아온 득점 찬스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문을 위협했다.

기세를 탄 베르너는 이후 활발한 움직임으로 토트넘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특히 전반 35분 단독 찬스에서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위고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아쉬움을 삼킨 베르너는 후반 13분 팀 동료 콘라트 라이머의 반칙 유도로 얻은 페널티킥 찬스를 침착하게 처리해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라이프치히는 베르너의 활약을 앞세워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소중한 승리를 챙겼다.

베르너는 경기 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나는 이날 경기에서 몇 가지 기회를 놓쳤다. 그래서 페널티킥 때 쉽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난 슛을 쏘고 싶었고 침착해졌다. 결국 골을 넣어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주도권을 잡으며 좋은 경기를 펼쳤다. 처음에 골만 빗나갔을 뿐"이라며 "중요한 것은 페널티킥 득점 이후 토트넘의 공격을 방어하며 1점 차 승리를 지켜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프치히는 3월12일 토트넘과 UCL 16강 2차전을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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