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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 나겔스만 감독 "토트넘전 승리할 만한 경기였다"
작성 : 2020년 02월 20일(목) 11:13

율리안 나겔스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라이프치히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토트넘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라이프치히는 2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토트넘에 1-0으로 이겼다.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올린 라이프치히는 UCL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라이프치히는 전반 시작과 함께 패트릭 쉬크의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1분 뒤에는 앙헬리뇨와 티모 베르너가 연달아 슈팅을 날리며 토트넘의 골문을 위협했다.

분위기를 탄 라이프치히는 이후에도 빠른 공수 전환으로 토트넘을 몰아붙였다. 결국 후반 12분 콘라트 라이머가 페널티 박스에서 상대 벤 데이비스의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따냈다. 이어 베르너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1-0으로 앞서 나갔다.

승기를 잡은 라이프치히는 남은 시간 해리 케인, 손흥민의 부상 이탈로 약화된 토트넘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나겔스만 감독은 경기 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승리할 만한 경기였다. 우리는 더 많은 점수를 기록하고 싶었고 그럴 기회 또한 있었다"며 "많은 선수들이 UCL 토너먼트 첫 경기를 치렀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열기 또한 엄청났다. 그런 점을 감안했을 때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경기에서는 우리의 계획을 잘 이행할 수 있었다"며 "마찬가지로 3주 뒤에 있을 2차전에서도 같은 자신감을 갖고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라이프치히는 토트넘과 3월12일 U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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