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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하정우, 병원장과 대화 공개 "10일 안에 3번 방문"
작성 : 2020년 02월 19일(수) 21:57

하정우 문자메시지 / 사진=채널A 뉴스A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최근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에 휩싸인 배우 하정우의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메시지가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채널A '뉴스A'에서는 하정우의 측근을 통해 하정우와 성형외과 병원장이 주고받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대화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해당 휴대전화 메시지에서 지난해 1월 하정우는 병원장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두 사람은 하정우의 흉터로 대화를 이어갔으며 피부 상태를 꾸준히 확인했다. 또 병원장은 "앞으로의 과제는 흉터다. 시술 후 10일 안에 3번 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하정우의 측근은 "프로포폴 주사를 맞은 건 피부과 치료 과정에서였고, 불법 투약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얼굴 흉터가 깊어 수면마취 없이 시술을 받으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팠다"며 프로포폴에 대해 해명했다.

또한 소속사 대표인 친동생 이름으로 차명 진료를 받은 것에는 "병원장과의 문자메시지 대화를 통해 진료를 예약했기 때문에 병원이 예약자를 누구로 기록했는지 모른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앞서 검찰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으로 10여 명의 리스트를 수사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문제의 리스트에는 배우, 패션 디자이너, 재벌가 자제, 연예기획사 대표 등이 포함됐다고. 이 과정에서 하정우는 배우 출신 친동생 이름으로 차명 투약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는 공식입장을 통해 "하정우가 얼굴 부위 피부 흉터를 치료받는 과정에서 피부과 원장의 판단하에 수면마취를 시행한 것이 전부"라며 "어떠한 약물 남용도 전혀 없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어 워크하우스 측은 "하정우는 얼굴 부위 흉터 때문에 평소 정기적으로 받던 피부 치료 과정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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