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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 나겔스만 감독 "손흥민 빨리 회복하길 바라"
작성 : 2020년 02월 19일(수) 13:55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이 빨리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

라이프치히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손흥민(토트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던 토트넘은 영광 재현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경기를 앞두고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손흥민이 오른팔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게 되면서, 라이프치히전은 물론 최소 6-8주 동안은 그라운드에 설 수 없게 됐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시즌 아웃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토트넘의 비보는 라이프치히에게는 낭보다. 이미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한 토트넘 공격진에서 손흥민까지 빠진다면 그 위력이 감소할 수밖에 없다.

나겔스만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을 의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나겔스만 감독은 "우리는 한 선수 때문에 경기 계획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면서 "손흥민의 수술이 잘 돼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부상으로 토트넘의 전력이 저하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나겔스만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은 토트넘에) 훌륭한 선수가 1명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토트넘은 많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우리 역시 그렇다"고 말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또 "우리는 토트넘을 세세하게 준비했다. 손흥민이나 케인이 뛰지 않아도 상관없다"면서도 "토트넘에게는 그들이 뛰는 것이 좋겠지만, 우리는 그들이 뛰지 않는 것이 더 좋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부상이라는 변수가 생긴 토트넘과 라이프치히의 경기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는 팀은 어느 팀이 될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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