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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만프레드 커미셔너, '금속 쪼가리' 논란에 "무례했다" 사과
작성 : 2020년 02월 19일(수) 10:04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금속 쪼가리'(Piece of metal)라고 말해 물의를 빚은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자신의 실언을 사과했다.

블리처 리포트 등 미국 매체들은 19일(한국시각) "만프레드 커미셔너가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금속 쪼가리'라고 말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만프레드 커미셔너의 실언은 최근까지 지속되고 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 논란과 관련돼 나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휴스턴의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박탈하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휴스턴의 우승이 부당하다는 주장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ESPN괴의 인터뷰에서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금속 쪼가리'라고 부르며 큰 의미가 없다는 투로 이야기했고, 이는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사과에 나선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수사적인 언급을 하기 위해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무례하게 표현했다"면서 "내가 한 말은 실수였다"고 인정했다.

다만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박탈하는데는 여전히 회의적인 입장을 취했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2017년 월드시리즈 결과를 바꾸는 것에는 큰 우려가 있다. 일개 기관이 이를 맡기에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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