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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 "포기하긴 일러, 2차전은 안필드에서 펼쳐진다"
작성 : 2020년 02월 19일(수) 09:05

위르겐 클롭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차전 패배 속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리버풀은 19일 오전 5시(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 대회 디펜딩챔피언인 리버풀은 이날 패배로 8강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다.

리버풀은 이날 경기 초반 불운이 찾아왔다. 서로의 탐색전이 끝나기 전인 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사울 니게즈에게 골을 허용해 리드를 빼앗겼다.

기선을 제압한 아틀레티코는 이후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두줄 수비를 펼쳤다. 특히 리버풀의 핵심인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를 적절히 제어하며 리버풀의 공세를 막아냈다.

리버풀은 후반 시작과 함께 디보크 오리기를 투입시켜 분위기 반전에 나섰지만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속절없이 패하고 말았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틀레티코는 오늘 밤 결과를 짜내기 위해 이 곳에 왔다"며 "덕분에 우리는 편하지 않은 경기를 펼쳤고 충분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도 70%의 점유율을 확보했고 이는 예상치 못한 결과다. 단지 공격 작업에서의 세밀함이 부족했을 뿐"이라며 "앞으로 3주의 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포기할 이유가 없다. 또한 후반전은 우리의 홈구장에서 펼쳐진다. 아틀레티코는 안필드에 분위기를 느낄 것이고 그것이 우리가 기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버풀은 3월12일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아틀레티코와 UCL 16강 2차전을 벌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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