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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손흥민 부상 소식에 "상황이 이보다 더 나쁠 순 없다"
작성 : 2020년 02월 18일(화) 23:23

조제 무리뉴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부상 소식에 조제 무리뉴 감독이 한숨을 내쉬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1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아스톤 빌라전에서 오른팔 부상을 입었다. 골절이 확인돼 이번주 수술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수술 후 메디컬팀의 진단에 따라 몇 주간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EPL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오른팔 통증을 느꼈다. 몸에 이상을 느낀 시간은 전반이 시작된 지 약 30초 만이다.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의 에즈리 콘사와 강하게 부딪혔다. 당시 그는 그라운드에 손을 잡고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다행히 다시 일어나 경기를 소화하고 결승골까지 터트리며 토트넘을 3-2 승리로 이끌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19일 열리는 라이프치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앞두고 하루 전날(18일)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그리울 것"이라고 씁쓸해했다.

그러면서 "토트넘 상황이 이보다 더 나쁠 수 없다. 그것은 명백하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가진 선수들로 경기를 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공격 옵션이 없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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