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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극초반 부상당했던 손흥민, 통증 참고 팀 위해 뛰었다
작성 : 2020년 02월 18일(화) 22:51

손흥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오른팔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고통을 참고 경기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홋스퍼는 1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아스톤 빌라전에서 오른팔 부상을 입었다. 골절이 확인돼 이번주 수술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수술 후 메디컬팀의 진단에 따라 몇 주간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부상은 토트넘에 '충격' 비보다. 손흥민은 지난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리치 시티전을 시작으로 5경기 연속 골맛을 보며 펄펄 날고 있었다. 지난해 햄스트링 부상으로 팀 전열에서 이탈한 해리 케인의 빈자리까지 채우며 명실상부한 팀내 에이스였다. 이런 손흥민이 뜻밖의 부상을 당하면서 토트넘은 초비상이 걸렸다.

도대체 손흥민은 언제 부상을 입은 걸까. 이날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16일 EPL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오른팔 통증을 느꼈다. 몸에 이상을 느낀 시간은 전반이 시작된 지 약 30초 만이다.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의 에즈리 콘사와 강하게 부딪혔다. 당시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손을 잡고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다행히 다시 일어나 경기를 소화하고 결승골까지 터트리며 토트넘을 3-2 승리로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 극초반 부상을 당했지만, 전·후반 정규시간 90분에 추가시간까지 통증을 이겨내고 팀을 위해 뛰었다. 몸이 성치 않은 상황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낸 손흥민이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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